▲전북대병원, 연말에 울려 퍼진 직원들의 선물 ‘행복콘서트’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연말을 맞아 환우와 보호자, 직원 모두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22일 ‘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

전북대병원은 그동안 환자와 내방객을 위한 행복콘서트를 꾸준히 이어오며, 치료를 넘어 위로와 공감이 있는 병원 문화를 만들어오고 있다. 음악과 문화를 통해 마음을 나누는 이 무대는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쉼과 따뜻한 기억을 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관 로비 1층에서 진행된 이번 연말 행복콘서트는 직원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무대를 꾸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연은 △진료행정과 남정현, △간호부 노현아·유지현·이미나, △진단검사의학과 박세권·김민지와 진료행정과 김용선·심광석으로 구성된 밴드팀, △권역호스피스센터 정여정과 정형외과 전담간호사 박재형 등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이 노래와 연주, 안무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여기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 이동운이 직원 가족으로 특별 출연해 공연의 감동을 한층 더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환우와 내방객, 직원 등 5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큰 호응을 보였으며, 환자와 내방객에게는 위로와 휴식을, 직원들에게는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연말의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현장을 지켜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비한 무대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진정성 있는 공연이었다”며 “이번 행복콘서트가 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께 따뜻한 울림과 위로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직원과 환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치료를 넘어 마음까지 돌보는 병원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