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레의 새 시대, ‘기문상호’ 본격 출항!

‘공감과 조화, 그리고 도전!’, 제4대 기문상 신임회장 임기 시작

김은식 기자 승인 2019.04.10 12:23 | 최종 수정 2021.02.21 16:25 의견 0

▲제4대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기문상 신임회장미용의학의 바다에서 앞으로 3년간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이하 대미레)를 이끌 기문상호가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대미레는 지난 2월 24일 그랜드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9 춘계학술대회’에서 대의원총회를 통해 기문상 정무부회장을 제4대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기문상 신임회장은 대미레를 국내 최대 미용의학 전문학회로의 발전에 초석은 물론 제3대 윤정현 회장과 함께 온라인 회원 5,000명 시대를 개막한 주역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기 신임회장은 타 학회가 정치 세력화를 통한 국내 의료 상황의 타개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 내부 결속을 통한 학회의 안정화와 미용의학의 학문적 바탕을 견고히 다지고, 세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물밑 버팀목의 역할을 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감과 조화, 그리고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젊고 패기 넘치는 이사진과 함께 대미레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기문상 신임회장을 ‘보아’가 만났다.

명실공해 대한민국 최대 미용학회인 대한미레의 제4대 신임회장으로 선임 되었는데, 먼저 취임 소감을 말하자면…

대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대미레 제4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고 했습니다. 저는 학회 회원과 이사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무거운 책임감을 지고, 오직 대미레의 발전에 헌신과 봉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대미레는 6년이라는 짧은 연혁에 비해 엄청난 발전을 이뤘는데, 창립 배경과 성장 과정, 그리고 지금의 위치에 올라올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알고 싶다.

본 학회는 최성덕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한 창립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2013년 첫 학술대회를 개최했고, 6년이라는 단기간에 5,000여명의 회원이 등록된 국내 최대의 미용학회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엄청난 속도로 학회가 성장한 내면에는 위기의 미용의료 현장에서 미용의학에 대한 갈증과 새로운 트렌드를 읽은 저희 이사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모든 지식 공유하며, 같이 나누는 축제 같은 학회 활동을 해왔던 것이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기 신임회장은 제4대 집행부의 슬로건을 ‘공감과 조화, 그리고 도전’으로 선포했다.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설명을 부탁한다.

제3대 윤정현 회장은 ‘소통과 역지사지’를 모토로 학회를 훌륭히 이끌어 주셨습니다. 저는 그 뜻을 이어 대미레 이사들의 더 깊은 소통을 이끌어내기 위해 ‘공감의 리액션’이 반드시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학회 고문을 포함한 약 40여 명의 이사들은 마치 톱니바퀴가 돌아가듯이 조화로운 학회 운영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은 그 어느 학회에서도 따라올 수 없는 대미레만의 자랑입니다. 이처럼 조화로운 학회 운영이 가능한 것은 서로를 공감하려는 자세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대미레는 이와 같은 공감과 조화에 내실을 꾹꾹 다져가고자 합니다. 우리는 절대 지금에 만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 닥칠 어떤 파도에도 거침없이 헤치고 나아가는 것은 물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도전은 대미레의 숙명이 될 것입니다.

대미레는 기존 학회와는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미레가 타 학회와 차별화 되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큰 학회로 성장한 배경은 전임 회장단의 노고와 현 이사들의 형제와 같은 끈끈한 상호배려의 자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짜 적은 외부에서 오지 않고 내부의 분열에 있습니다. 사무국과 이사진의 강력한 유대관계는 대미레가 상황적 유연성을 지켜나갈 수 있게 했고, 협력사에 대한 오픈 마인드와 존중은 학회의 미덕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임원진과 회원, 협력사와 실무진이 지금처럼 소통과 배려의 자세로 뭉친다면 대미레는 늘 타학회보다 한발 앞서 있을 것입니다.

대미레는 그동안 국제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학회 ISAM 2018(2018 International Seminar & Workshop Aesthetic Medicine)에서 ‘Korean Class’를 실시하면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앞으로 국제화를 위한 학회의 계획은 무엇인가.

지난 해 12월 9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코리아 세션은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세계 미용의학 전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올해 역시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ISWAM 국제 미용학회에 이미 코리아 세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도 진보된 한국의 미용의학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그보다 앞서 5월 2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대미레가 주관하는 국제 미용학술 세미나도 열릴 계획입니다. 윤정현 고문을 중심으로 대미레의 국제화에 대한 비전을 계속 키워나가 세계적인 국제미용학회로의 발돋움을 이어갈 것입니다.

기 신임회장은 대한민국 미용의학의 레전드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는 대미레만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리라 기대된다. 앞으로 주력할 사업 분야에 대해 소개를 부탁한다.

기본적으로는 춘·추계학술대회에 역량을 집중하고, 광주 학술대회도 성공적인 개최를 이어갈 것입니다. 교과서를 비롯한 다양한 출간 사업의 진행과 연구 논문 활성화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아카데미와 라이브 세미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키-닥터의 역량을 강화시킬 것입니다. 또한 유능한 인재를 영입해 학회의 역량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킬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IVNT 분야를 신설해 학회 내외적으로 신선한 변화를 꾀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협력업체의 협조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협력업체 간담회를 지속해 함께 상생하며 성장하는 학회를 추구할 예정입니다.

대미레의 무대는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 미용을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는 회원들과 집행부 임원들에게 기 신임회장의 다짐을 들려 달라.

학회를 왜 하고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면서 꾸준히 답을 찾아 왔습니다. 저희 학회의 비전은 끊임없이 새로운 미용지식을 서로 배우고 전파하며, 즐거운 학회, 그리고 참여하고 싶은 그런 모두가 부러워하는 학회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취임 시 저희 이사들에게 동호회처럼 편안하면서도 자기 주도적인 희생과 봉사를 잊지 않는, 그리고 내부결속이 탄탄한 성공적인 미용학회의 모델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부탁을 드렸습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처럼 서로 합심해 어깨를 토닥이며, 현재의 난관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학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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