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 보행 재활 로봇 시스템 도입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최첨단 보행 재활 로봇 ‘HUCA-Go(휴카고)’를 지난 7월 24일 재활의학과에 도입,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보라매병원이 조달청 주관 ‘2025년 1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선정되며 이뤄낸 성과로, 공공병원으로서 스마트 재활 분야를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 선정은 보라매병원의 최첨단 의료기술의 임상 적용 및 검증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휴카고’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로봇보조정형용 운동장치로, 단순한 보행 보조를 넘어 환자의 의도를 읽고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능동적 재활 파트너’로 작동한다.

예컨대 환자가 빠르게 걷고자 하면 로봇이 이를 즉시 감지해 동력을 추가해주고, 보행 속도 역시 자동으로 조절된다. 손목과 발목 관절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상 보행에 가깝게 구현되며, 상지와 하지를 동시에 훈련할 수 있어 전신 재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주목할 점은, 훈련 중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보행 균형, 비대칭 등의 데이터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료 계획을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환자별 맞춤형 재활이 가능하다.

정세희 재활의학과장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기관으로 선정되어HUCA-Go를 도입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정부와 의료기관이 협력해 환자에게는 최상의 재활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국내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이기도 하다.“ ”로봇의 정밀 데이터를 임상 연구와 접목하여 근거 중심의 스마트 재활을 실현하고, 모든 환자분들이 다시 희망의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재활치료가 치료사에게는 육체적 부담, 환자에게는 낙상 위험과 훈련의 한계를 안겨주던 상황에서, 보라매병원의 ‘휴카고’ 도입은 환자 안전성과 치료 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라매병원은 향후에도 첨단 기술과 임상을 접목한 치료 환경을 확장해 나가며, 한발 앞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