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만들고 청년이 참여하는 자살예방 캠페인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3기 출범

- 전국 대학생으로 구성된 18개 팀(총70명) 선발
-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인식 개선을 위해 카드뉴스·영상 등 제작 SNS 통한 홍보

봉미선 기자 승인 2024.06.05 20:33 의견 0

▲2024 같생 서포터즈 3기 출범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지난 5월 31일(금), 서울 마포구 소재 H-stage에서 대학생으로 구성된 ‘같생 서포터즈’ 3기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같생 서포터즈’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자살실태와 자살예방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자살예방 콘텐츠를 기획하여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2년 출범되었다. ‘같생’은 신조어 ‘갓생(부지런하고 모범이 되는 삶)’을 차용하여 ‘같이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올해 ‘같생 서포터즈’ 3기는 2.4:1의 경쟁률을 뚫고 총 18개 팀, 70명이 선발되었다.

* (2022년) 같생 1기, 총 23개 팀, 92명 수료, (2023년) 같생 2기, 총 21개 팀, 80명 수료

발대식은 1부 ‘서포터즈 활동 관련 오리엔테이션’과 ‘콘텐츠 제작 강의’, 2부 ‘발대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식전 행사로 진행된 ‘같생 서포터즈 3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 등을 적은 내용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여 3기 서포터즈들의 포부와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생 서포터즈 3기는 앞으로 ‘같이 만드는 생명존중 문화, 같이 펼치는 생명존중 캠페인’을 표어로 다양한 자살예방 콘텐츠(카드뉴스, 영상 등)를 제작하고 SNS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자살예방주간(9월 10일~9월 16일)에 국민을 대상으로 자살 문제의 심각성과 자살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는 ‘같생 박람회’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김우기 과장은 “‘3기 같생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청년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고, 우리 사회에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청년의 마음건강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같생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했다는 사실 자체가 굉장히 의미있는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과 동참이 ‘청년 자살률 감소’라는 소중한 결과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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