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 차오름 전공 박람회 성료

● 미래융합대학 신입생, 1:1 맞춤 진로 상담 받으며 적성 찾아
● 재학생부터 지역 고교생까지 700여명 모여
● 선배와의 대화, 학과 별 이색 전공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열려
● 2학년 진급 때 전공 선택하는 미래융합대학 전공자유선택제 인기

봉미선 기자 승인 2024.04.22 06:40 의견 0

▲차 의과학대학교 학생회관 앞에 마련된 경영학 전공 부스 앞에서 학생들이 진로 상담을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차원태)는 미래융합대학 ‘차오름 전공 박람회’를 4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했다.

학생회관 앞에서 열린 박람회는 미래융합대학 신입생의 전공 선택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작년 미래융합대학이 신설되며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차 의과학대 미래융합대학 모든 신입생(간호대학·약학대학 제외)은 전공 없이 입학해 1학년 때 교양 과목을 이수한 뒤 2학년 진급 때 전공을 선택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래융합대학 2개 학부(생명과학부, 헬스케어융합학부) 총 9개 전공 교수진과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 차 의과학대 입학을 희망하는 지역 고교생과 수험생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전공 교수와 함께하는 1:1 진로 상담 ▲선배 멘토와의 대화 ▲학과 별 전공 체험 ▲마이크로디그리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1 진로 상담을 받은 신수현 신입생은 “고교 시절 진로를 찾지 못해 미래융합대학을 선택했다”며 “교수님께 받은 1대1 상담이 앞으로의 전공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심리학전공 부스에서 열린 스트레스 수치 검사와 미술치료 드로잉,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학생들이 준비한 ‘촬영감독 체험 프로그램’ 등도 큰 호응을 받았다. 주전공 이외에 추가로 이수증을 받을 수 있는 마이크로디그리 상담도 진행됐다.

한편, 2023학년도에 신설한 미래융합대학은 2개 학부(생명과학부, 헬스케어융합학부) 총 9개 전공(△세포·유전자재생의학 △시스템생명과학 △바이오식의약학 △디지털보건의료 △스포츠의학 △경영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심리학 △AI의료데이터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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