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의학과 의사들의 따뜻한 손길, 명동밥집에서 빛나다.


어제, 천주교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주관하는 명동밥집에서 특별한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대한비뇨의학회, 대한비뇨의학재단이 함께 아침 일찍 이곳을 찾아 무료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에 참여한 의사회 임원 10명은 단순히 준비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노숙인들에게 직접 음식을 나누어주고, 식사 후 청소와 정리까지 맡으며 500만원의 기부금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비뇨의학과 의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여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날 급식봉사에 참여한 비뇨의학과전문의들은 평소 바쁜 진료 일정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였고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몸과 마음의 건강을 보살피는 온정을 전달하고자 했다.

명동밥집 측은 이날 828분의 노숙인에게 식사가 제공되었다고 밝히며 "비뇨의학과의사선생님들의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조규선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회장은 “의료인으로서 몸의 건강뿐 아니라, 사회적 건강에도 기여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활동을 의사회 차원에서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대한비뇨의학회, 대한비뇨의학재단은 매년 합동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겨울에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비뇨의학과의사들이 함께한 이러한 지속적인 봉사가 단순한 일일활동을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