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지난 11월 27일(월), 본관(서울시 중구 을지로245) 1층 로비에 ‘새병원 건립 상설 전시장(New NMC Show Room)’을 개관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새로 건립될 부지의 역사성 및 건립과정, 설계안 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내원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으로 구성된다.

제1전시장에서는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건립계획안 중심으로 새병원의 미래 모습을 구현하고, 제2전시장에서는 새병원이 들어설 부지에 대해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시간 흐름 순으로 설명하여 건립 장소에 대한 역사성과 취지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

게다가 스칸디나비아 3국(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의 인류애로 태어난 국립중앙의료원 65년의 역사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은 “이번 상설전시 공간은 국립중앙의료원 새병원 건립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8월 31일 ㈜해안건축 등과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했으며, 새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바로 서측에 위치한 미공병단 부지(서울 중구 방산동 70 일대)에 연면적 184,810㎡, 776병상 규모로 2028년에 개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