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현대 여성 그랜드 심포지엄' 성료

- 응급 피임약과 경구 피임약 최신 지견 발표
- 약제 특성 및 임상적 유의성 확인 계기

김은식 기자 승인 2023.05.03 08:55 의견 0

'현대약품(주) '은 최근 서울 삼성동 소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 알레그로룸에서 '현대 여성 그랜드 심포지엄(GRAND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대약품의 경구피임약 야로즈정(성분명 Drospirenone, Ethinyl Estradiol)과 응급 피임약인 엘라원정(성분명 Ulipristal Acetate, UPA)에 대한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야로즈정은 피임과 월경 관련 질환 치료에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여성 피임은 물론 월경 전 불쾌 장애 증상 및 월경 곤란증 치료, 만 14세 이상 초경 후 중등도 여드름 치료 등에도 효과적이다.

엘라원정은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제로 황체 형성 호르몬(Luteinizing Hormone)의 증가 후에도 배란을 지연·억제하는 기전의 응급피임약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린여성병원 신봉식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김성은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슬기 교수가 각각 연자로 참여했다.

'응급피임약 선택을 위한 고려사항'이란 주제로 발표한 김성은 교수는 경구용 응급피임약인 엘라원정(Ulipristal acetate, UPA), 노레보원정(성분명 Levonorgestrel, LNG) 두 약의 차이점과 함께 LNG 약제 대비 UPA의 임상적 유의성에 대해 소개했다. 김교수는 또 응급 피임약을 처방할 때, 고려해야 할 다양한 사항들을 질의 응답 형태로 구성하여 이해도를 높였다.

김슬기 교수는 '아로즈를 이용한 여성 질환의 치료'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복합 경구 피임약 사용을 통해 월경 곤란증과 월경 전 불쾌 장애는 물론 여드름 등 다양한 여성 질환들에 대한 호전 케이스와 치료 효과, 안전성 등을 다양한 연구 결과들과 함께 소개,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 피임약 복용 중 부정 출혈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피임약 복용 시 고려해야 할 위험성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엘라원정은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제로 기존 LNG 성분의 응급피임 약제와는 다른 작용 기전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로즈정은 피임, 월경곤란증, 월경전 불쾌장애, 여드름 등 현대 여성의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여성 질환에 사용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약제의 특성 및 임상적 유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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