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건강협회, 대구근로자건강센터 서대구분소 이전 개소

- 대구지역 내 서대구 산업단지 직업건강 지킴이 역할을 맡아 -

봉미선 기자 승인 2022.06.07 15:00 | 최종 수정 2022.06.09 12:01 의견 0



직업건강협회(회장 김숙영)는 3일(금), 대구 서대구산업단지 내에서 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 국장을 비롯한 각계 유관기관장 및 안전보건단체장과 사업장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근로자건강센터 서대구분소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건강관리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협회는 경산, 전주 및 전남 서부 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했고 2021년부터 대구근로자건강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대구 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최은숙)는 대구 성서산업단지 내에 위치하며,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와 지방자치단체 소속 근로자들이 겪는 작업관련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그리고 두 개의 분소와 직업트라우마센터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분소는 센터 인근 지하철 역사 내 분소와 달성산업단지 내 달성분소로 운영됐으며, 작년 11월 센터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 역사 내 분소를 서대구산업단지 내로 이전하면서 더 다양한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동시에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를 할 수 있는 근골실을 마련하면서 확장 이전하게 됐다.

센터는 근로자의 건강주치의 역할을 하는 의사, 간호사, 심리상담사, 산업위생관리기사, 운동처방사, 물리치료사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분소는 간호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됐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 유해 화학물질에 의한 직업병 예방 분야, △ 작업 관련 뇌 ‧ 심혈관계질환 예방 분야, △ 작업 불편요인 및 바르지 못한 작업 자세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질환 예방 분야, △ 작업 심리적인 요인에 직무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심리상담 분야, △ 작업(직업)환경 컨설팅 등 일터 환경 상담 등이 있다.

직업건강협회 김숙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근로자의 건강 및 작업환경관리를 종합적으로 수행해, 대구 지역의 산업재해와 직업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 근로자 건강센터 및 분소는 직접 방문해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이 어려운 사업장에는 찾아가는 서비스나 퇴근 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상담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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