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은 회복, 기부는 강화! 올해도 이어진 대미레의 사랑 나눔

-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푸르메 재단에 '사랑의 한 수' 기부금 전달
???????- 사랑의 한 수 참여 업체 40개 기업, 기부금 2,000만 원으로 업체와 기금 모두 늘어

김은식 기자 승인 2022.05.12 17:01 의견 0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는 11일 서울 푸르메재단에 '사랑의 한 수' 기부금을 전달했다. (좌측으로부터)대미레 최호성 수석총무이사,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 대미레 나공찬 회장, 대미레 기문상 이사장, 이루다 안태영 이사, 유로아시아 정민호 대표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거리 두기는 완화되고 있지만,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의 사랑 나눔을 위한 기부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이하 대미레)는 11일 비영리단체 푸르메 재단에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대미레는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매년 자선 골프대회 '대미레 사랑의 한 수'를 개최해 의료사각지대와 취약계층, 그리고 사회 구석구석 온정이 필요한 곳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기부금은 '대미레 사랑의 한 수'를 통해 전달된 각 기업체의 기금과 대미레 성금으로 마련되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 기업이 많아지면서 전달된 기부금도 2,000만 원으로 늘었다.

기부금 전달은 대미레와 참여 업체가 직접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올해는 ▲가윤메디텍, ▲그랑에스피오, ▲뉴퐁, ▲대화제약, ▲더마유, ▲동국제약, ▲디알씨헬스케어, ▲루트로닉, ▲메디안스, ▲메디위즈, ▲메디제스트, ▲메딕콘, ▲바임글로벌, ▲블루메디, ▲서린메디케어. ▲셀리노, ▲쉬엔비, ▲아이더마바이오, ▲아이소브, ▲아일글로벌, ▲에스트라, ▲에스트론메드, ▲에어녹스, ▲에이치케이이노엔, ▲엔슨, ▲엔파인더스, ▲엘루시스, ▲원텍, ▲유로아시아, ▲유벤타헬스케어, ▲은성글로벌, ▲이노진, ▲이루다, ▲제이메디칼, ▲중헌제약, ▲지코메드, ▲케어이즈, ▲테라시스디앤씨, ▲화인MEC, ▲휴온스메디텍(가나다 순)까지 모두 40개 기업이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한편 이번 기부금 전달식는 대미레 나공찬 회장과 기문상 이사장, 그리고 최호성 수석총무이사가, 협력업체에서는 유로아시아의 정민호 대표와 이루다의 대외협력본부 안태영 이사가 참석했다.

(좌측부터)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나공찬 회장, 기문상 이사장, 최호성 수석총무이사

대미레 나공찬 회장은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아직도 우리 사회는 기부문화에 익숙하지 않은데, 이렇게 대미레라는 단체를 통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매우 기쁘다"라며, "매년 한 차례씩 푸르메 재단을 찾고 있지만, 의료인이나 기업이 정기적으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 회장은 "해야 할 일들은 많고,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도 확실하다"라며,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가 어떤 나눔을 해 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할 수 있는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기문상 이사장은 "올해로 7년째 대미레가 푸르메 재단을 찾고 있는데, 역시 기부는 줄 때도 기쁘고 받을 때도 기쁜 일"이라며, "무슨 일이든 오래 하다 보면 귀찮거나 질릴 수 있는데, 유독 기부만은 하면 할수록 더 하게 되는 행복한 중독"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 이사장은 "우리의 기금이 얼마나 좋은 사업에 쓰일까 생각하면 흥분되고 기쁘다"라며, "조만간 푸르메 재단이 운영하는 장애 청년들이 전문 바리스타의 꿈을 펼쳐가는 희망찬 일터 '행복한베이커리&카페'에 꼭 들러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최호성 수석총무이사는 "지난해 처음 이곳 푸르메 재단이 의료·재활 사업뿐만 아니라 정말 장애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특히 푸르메 소셜팜 건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됐고, 거기에 우리 대미레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수석총무이사는 "앞으로 제2, 제3의 푸르메 소셜팜이 생겨서 많은 장애인이 재활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기를 바라며, 대미레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라고 약속했다.

유로 아시아 정민호 대표는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내 삶이 풍성해는 것"이라며, "우리의 작은 행동을 통해서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루다 안태영 이사는 "자선 골프대회는 여러 차례 참석했지만, 전달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친지 중 지적장애를 가진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를 비롯한 모든 장애인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오늘 기부회원 신청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미레와 협력업체 참석자들은 모두 그 자리에서 개인 자격의 푸르메재단 기부회원 신청서를 전달했다.

푸르메 재단 백경학 이사는 "처음 우연으로의 만남이 이제 필연이 됨을 느낀다"라며 7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백 이사는 " 푸르메 소셜팜의 유리 온실을 지탱하는 수많은 기둥이 바로 대미레의 도움으로 세워졌다"라며, "소셜팜과 함께 하면서 이제는 의젓한 가장이 된 청년도 있는데, 대미레가 주신 기금이 지금 청년들이 재활하고 자립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됐다"라고 말했다.

대미레 '사랑의 한 수'에 동참을 원하는 개인이나 업체는 ‘자선 골프대회’가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학회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학회 사무국(02-3443-1232 또는 demire@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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