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정혜선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정혜선 교수가 최근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새 정부가 출범할 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역할을 대신해 향후 5년간 국가의 큰 방향과 과제를 설계하는 기구로, 정부의 철학과 비전을 구체화하는 ‘정책 설계실’이라 할 수 있다.
정 교수는 국정기획위원회 중 국민 삶과 밀접한 보건, 복지, 여성, 노동, 인권, 보훈 등 6개 분야를 담당하는 사회1분과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었으며, 노동팀과 보건팀을 겸임하며 안전보건 관련 정책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생명존중’, ‘안전유지’, ‘기회균등’을 국가 운영의 핵심 목표로 내세웠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정책 전반에 사람 중심의 가치를 심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정 교수의 참여는 이 같은 방향성과 맞물려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는 실천적 전문가로서, 국가 차원의 안전보건 시스템을 어떻게 더 촘촘하고 실제적으로 설계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현해 나갈 주체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정 교수는 이번 위촉에 대해 “국가의 핵심 운영과제를 설계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혜선 교수는 안전보건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연구와 실무를 병행해 온 전문가로, 학계뿐 아니라 사회 각계에서 신뢰를 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직업 건강, 산업재해 예방, 감염병 대응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정부와 민간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 팬데믹 기간에는 학교, 공공기관, 산업현장의 감염관리와 건강 보호를 위한 연구와 자문 활동을 활발히 수행했고,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단장을 맡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경기도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어, 전문성과 현실 감각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정혜선 교수의 참여는 의료·보건·노동 분야에서 국가가 놓치기 쉬운 지점을 보완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중심에 두는 정책 추진에 견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힘쓰는 교수진과 함께, 미래의 보건의료 정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의 책무를 이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