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에서 사이보그까지, 인류는 어떻게 불멸에 도전하는가! - '만화로 배우는 불멸의 역사'

레오나르도 다빈치에서 구글의 시대까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도전한 사람들의 이야기
‘트랜스휴머니즘’을 논하기 전에 꼭 봐야 할 책!

엠디포스트 승인 2022.11.14 15:52 의견 0

글 / 브누아 시마
그림 / 필리프 베르코비치
번역 / 김모
감수 / 홍성욱
168page /19,500원
ISBN 979-11-5784-618-4 (03400)

연금술사에서 아바타 프로젝트까지,
‘불멸의 꿈’을 실현하려는 인간 도전의 역사를 추적하다

인간은 항상 불멸의 존재가 되기를 꿈꿨다. 그 도전은 수천 년 동안 이어졌다. 연금술사와 과학자, 우생학자는 모두 불멸에 닿기 위해 앞장섰던 사람들이다. 21세기 디지털 기술의 혁명은 인간을 불멸로 이끌 수 있을까?

《만화로 배우는 불멸의 역사》는 ‘불멸’을 주제로 과학기술의 발전을 살펴보는 교양만화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에서 구글의 시대까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모든 인간은 죽는다’는 명제를 뛰어넘으려는 인류의 도전은 어디까지 와 있고, 어떤 논란을 안은 채 발전하고 있을까? 과학과 종교의 역사이기도 한 ‘불멸의 역사’가 인간의 현실 속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연대기 순으로 펼쳐진다. ‘인간은 무엇이고 기술의 역할은 어디까지인가’에 관한 논의가 확대되는 이 시대에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 출판사 리뷰

​육체와 죽음의 한계에 구속되지 않겠다는 의지,
‘트랜스휴머니즘’의 연대기!

‘인간 불멸’의 이야기가 새롭지 않은 시대다. 수많은 SF 영화와 드라마가 불사신의 존재를 다룬다. 기술의 발달로 질병과 노화, 인간 수명의 한계가 사라질 거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과학을 통해 인간의 정신과 신체 능력이 개선될 거라는 사실에 더 이상 의심을 품는 사람은 없다.

과학기술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지적 운동을 ‘트랜스휴머니즘’이라고 부른다.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은 신인류! 사실 트랜스휴머니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오래전에 시작됐다. 이 가능성의 역사를 살펴보려면 2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영혼 분리 실험에 도전한 이집트의 연금술사부터 신학자가 만든 첫 기계인간, 최초의 냉동인간 실험을 거쳐 마침내 인공지능과 트랜스휴머니즘의 시대가 열렸다. 디지털 기술의 혁명으로 한 걸음 더 다가온 ‘트랜스휴먼’의 등장!

인간 불멸의 역사는 단순히 변화하는 기술의 역사가 아니다. ‘결국 모든 인간은 죽는다’는 명제를 뛰어넘으려는 인류 의지의 역사다.

‘기술의 역할’ ‘인간의 정의’에 관한 논의가
확대되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책

작가는 앨런 튜링에게 책의 화자를 맡긴다. 앨런 튜링은 인간 지능을 모방한 최초의 기계를 만들어 ‘현대 디지털 세계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컴퓨터와 인공지능이 발전을 거듭하고 마침내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존재 ‘트랜스휴먼’이 출현할 거라는 예측이 등장했다. 트랜스휴머니즘의 기반을 만든 인물, 앨런 튜링이 안내자가 된 이유다.

​영원한 생명의 비밀을 풀기 위해 인간은 다양한 연구 방식을 택했지만, 우생학과 유전학처럼 각각 의미와 논쟁점을 남기며 발전했다. 스티븐 호킹의 말처럼 인공지능은 위험을 초래하게 될까? 인간의 정신을 가상신체에 옮기는 ‘아바타 프로젝트’가 수명 연장의 답이 될 수 있을까? 기술로 대체된 인간을 우리는 정말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기술 진보가 이끄는 경이롭고 불안한 도전,
새로운 시대의 약속이 될 수 있을까

​불멸을 향한 연구는 의학과 과학, 철학, 종교가 융합된 독특한 주제다. 특히 작가는 트랜스휴머니즘이 과학적이면서도 종교적인 운동임을 강조한다. 연금술사에서 시작한 ‘불멸의 역사’는 이제 최첨단의 과학기술을 이용한 다국적 기업의 몫으로 넘어가고 있다. 과학기술로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들은 이 도전을 ‘인간의 숙명’이라 부른다. ​

세계를 휩쓴 전염병과 전쟁 속에서도 트랜스휴머니스트는 인간이 영원히 살게 될 날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시대를 앞선 천재일까, 미치광이일까? 인간의 본성을 초월하려는 도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되고 있다. 과학과 생명체의 결합을 체감하고 있는 시점. 우리가 이 도전의 역사를 눈여겨봐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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