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외국인 노동자 대상 결핵검진 및 결핵예방 캠페인 실시

김은식 기자 승인 2022.10.05 12:27 의견 0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전경숙)에서는 9월 30일(금) 직업건강협회, 대한결핵협회, 국립목포병원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와 함께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대불국가산업단지에는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조선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집단생활로 인한 특성상 감염병의 확산에 매우 취약하나 건강 보호를 위한 대책은 마련되어 있지 않고 있어 영암군에서도 통역 인력을 지원하여 센터의 외국인 노동자 건강증진 활동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는 외국인 노동자 건강증진의 일환으로 기초 검사 및 상담을 비롯하여 감염병 예방을 위한 코로나19 검사 시 인력을 지원하고 그 연장선에서 지역사회 및 국가기관의 자원을 활용하여 결핵 무료 검진을 실시하였다.

결핵 무료 검진으로 확진된 외국인 노동자는 국립목포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며 완치할 때까지 6~9개월 동안 투약 치료 및 추구관리를 모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약 20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검사를 받았으며, 유소견자에 대한 심층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약 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해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외국인 노동자들 뿐만 아니라 전남서부권역의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보호를 위한 자체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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